10월 27일 최은호 이윤정 집사 가정이 울산으로 이사하며 저에게 전한 카드에 담임목사님 두 손에 드립니다. ‘큰빛교회 감사함 열 가지’라는 제목으로 감사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읽어보니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인 것이 분명해 보여 소개합니다.
1. 위로의 영으로 비틀거리는 가정을 지켜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 최은호 집사, 아들 성빈, 딸 연수 세례 받음에 감사드립니다.
3. 온전한 십일조 드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4. 첫째 성빈이를 버거워할 때, 진 사모님이 먼저 내미신 RT중재수업을 통해 자녀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5. 마음속의 아픈 질병을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치료하려 용기 내게 해주시고,
주님께 맡기고 나아가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6. 주님께서 가장 아프게 바라보셨을 때, 주님의 전을 기도로 지켜나가시는 권사님들을 뵈옴에 감사드립니다.
7. 중보기도의 사명으로 주의 나라 위해 기도함에 감사드립니다.
8. 신앙생활을 좋은, 따뜻한, 공감하는 성도님들과 함께 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9. 큰빛교회처럼 정말 신앙생활하기 좋은 교회로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10. 더 오래 함께 있지 못하지만, 담임목사님 보입니다. 위로의 영이 가득함으로 앞으로도 많은 주의 영혼들이 말씀으로 깨닫고 일어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교회에 많은 사람이 오고, 또 떠났습니다. 새가족을 맞을 때는 한없이 기쁘지만, 한 사람을 보낼 때는 그 사정과 형편을 알면서도 참 마음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감사로, 또 축복기도로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감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떠나 보내는 것은 늘 쉽지 않네요. (2022. 11.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