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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마음의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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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인 작성일 22-05-18 15:45 조회 900 댓글 0
 

청년 시절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동생들이 카톡으로 소식을 주고받더니 급기야 삼척으로 얼굴 보러 오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 가운데는 유명한(?) 목사님도 있고, 선교사님도 2명이나 있습니다. 당시 담임목사님께도 전화를 드렸더니 기뻐하시며 함께 하시겠다고 합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했더니 부모님이 장로교회에서 집 근처 교회로 옮기신 덕에 갑자기 감리교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친숙했던 사람들과 헤어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얼마 후 청년부 회장을 맡은 것을 보면 저를 잘 살펴 준 누군가가 있었던가 봅니다. C.C.C 선교단체에서 활동하던 선배의 권유로 청년부 주관 선교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님을 강사로 모셔서 전 교인을 대상으로 4일간 집회를 열었습니다. 아직 한국교회가 해외 선교에 눈을 뜨지 못했던 시기라 교인들에게 큰 도전을 안겨 주었습니다.

 

집회 마지막 날, 강사님이 설교를 마무리하면서 모두 눈을 감으라 하고는 선교사로 헌신하기 원하는 사람은 그 자리에서 일어서라고 콜링했습니다. 이런 순서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순간 마음에 갈등이 일었습니다. 목회자가 되겠다고 서원은 했지만, 선교사까지?  덜컥 겁이 났습니다. 누군가 자리에서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선교세미나를 개최한 회장 입장에서 이를 어찌하나 머뭇거리는 사이에 강사님이 일어선 이들을 위해 기도하셨고 집회는 끝났습니다. 교인들이 좋은 시간을 마련한 청년부 대단하다고 칭찬하셨지만, 저는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그 머뭇거림 때문에 말이지요.

 

시간이 흘러 그때 그 자리에서 일어나 서원했던 동생들은 대학을 졸업하자 중국으로, 스리랑카로 정말 선교사가 되어 떠났습니다. 간간이 들려오는 소식을 들으며 이들이 영적 전쟁의 최전방에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았습니다. 지금도 선교 현장을 지키며 제자를 세우며 생명의 위협을 감내하며 수고하는 이들을 생각하면 저는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영원한 마음의 빚을 진 것처럼 말이지요.

 

주일 저녁에 우리 교회 필그림수양관에서 이들을 만납니다. 밤늦게 만나 다음날 한나절 보고 헤어지겠지만 서로 격려하고 도전받는 따뜻한 만남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런 생각이 불쑥 들었습니다. ‘만약 집회 마지막 날 선교사로 콜링하는 그 자리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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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5일 필그림 수양관에서 하룻 밤을 자고 아침에 모여 기념 촬영. (왼쪽부터 J선교사, 본인, 심창섭 원로목사님 부부, 이상갑 목사 가족, Y선교사, 조재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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